對중 수출, 꺼지지 않은 불씨…신뢰 회복엔 시간 필요
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‘한‧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소비재 인지도 조사’ “한국과 중국 양국의 관계가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한국 제품이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.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(원장 신승관‧ http://iit.kita.net)은 최근 ‘한ㆍ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소비재 인지도 조사’보고서를 발표, 지난 10월 31일 한‧중 ‘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’ 공동발표가 중국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. 중국의 해외 소비재 수입은 2017년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.8% 증가했으나 한국 소비재 수입은 같은 기간 동안 24.8% 감소하며 중국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. 중국의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도 2010년 5.0%에서 2017년 1~8월에는 2.5%로 떨어져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.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동ㆍ중ㆍ서부 3개 권역, 10대 도시의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(2017년 10월 19일~10월 30일)를 실시한 결과 사드 갈등이 한국 제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전체의 83.2%로